보석의 종류 및 특성

 

유기질보석유기질보석

 

 

유기질 물질류의 보석

 

 

a.진    주 : 진주 만큼 황홀한 광채와 모양을 내는 보석류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진주 표면의 아름다운 섬광은 뭇 사람들을 매료 시키는데, 이를 ‘오리엔트’라고 부릅니다.


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진주필리핀 서부 팔라완 섬 진주

 

 

진주의 종류 또한 다양 합니다.
          

우선 진주의 대표적인 생산지와 천연 진주와 양식 진주의 차이에 대해서는앞에서 설명 한적이 있기에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주의 종류는 모양과 생성 과정에 따라 분류 하는데 일반적으로 볼수 있는 *블리스트 진주- 반구형 모양의 진주를 말하며 일명 반원진주라고 부르기도 함.

 

 

*시스트 진주: 원형에 가까운 진주.

 

시스트진주시스트진주

 

*콩크 진주: 진주층이 없어 표면이 거친 모양(주로 소라등에서 채취)

천연콩크진주천연콩크진주


           
*마베 진주: 핵을 빼 내고 왁스나 구슬을 넣어 무색 접착제로 고정 시킨 모양의 진주.

 

 

마베진주마베진주

 

*바로크 진주- 불규칙한 모양의 진주. 등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바로크 진주', Pearl Barroca, 찌그러진 진주'바로크 진주', Pearl Barroca, 찌그러진 진주

 

진주의 생성 =진주는 몰러스크(molluse)

 

 -쉽게 굴이나 섭조개 따위의 조개류- 라는 연체 동물에 의해 만들어 지는데, 몰러스크 맨틀 부분에 모래나 조개 파편 또는 기생물질이 침투 하면 몰러스크는 침입한 이물질을 자신의 몸을 보호 하기 위해 부드러운 탄산칼슘성분으로 감싸게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굳어져 모양이 만들어 지게 되면 이를 진주 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진주 중에서도 가장 질이 좋은 진주를 만드는 조개는 핑크타나(Pinctada)종 입니다.

Pinctada albina진주조개Pinctada albina진주조개

 

 


진주의 색상은 크게 흑색, 분홍색, 백색등이 있으며, 이중 연한 분홍을 고품위로 봅니다.

 

흑진주는 대부분 진주를 질상은(AgN03)용액에 담갔다가 햇빛에 말리는 방법으로 만들며, 양식 진주의 경우 미리 착색 시킨 핵을 조개에 삽입시켜 얇은 진주 층을 통하여 핵의 색을 어느정도 비치게 하는 방법으로 상품성을높이기도 합니다.


모조 진주와의 구별은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이빨로 진주 표면을 살짝 씹어 봤을때, 사각 사각한 느낌이 있으면 진주 이고 매끈한 느낌으로 오면 모조 진주라고 보셔도 무방 합니다.


그러나 귀금속점 등에서 판별을 한다고 너무 힘을 줘 깨물다 보면 진주 표면에 상처가 생기게 되고 그러면 사고 싶지 않아도 사야 하는 불행한 사태가 벌어 질수도 있으므로 조심 하세요 ..ㅎㅎ

 

진주의 크기는 진주의 지름으로 결정 하며 완전한 구형일수록 상품 가치가 높습니다.


그리고 진주 구형을 엮어 목걸이로 만든 것을 비드라 부르며, 가격은 진주의 크기와 색상 및 질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특히 여러개의 진주로 디자인 된 제품을 구입 하실때엔 색상과 크기가 일정한 제품으로 고르시는 것이 유리 합니다.

 


덤으로 오래되어 누런색으로 변색된 진주는 진주층을 얇게 벗겨 내는 작업으로 원래의 색상을 찾을수 있으며, 치약이나 합성세제로 세척 하는 것은 절대 금물 입니다.


이밖에도 흔히 남양 진주, 다싸끼 진주등으로 불리는 것도 있습니다만, 이는 양식 진주를 생산해 내는 회사나 지역에 따른 이름임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b.제   트 : 제트(Jet)란 늪에 메몰된 나무가 열과 압력을 받아 탄화 과정에있는 것으로 갈탄의 일종인데, 주로 영국 요크셔 해안의 위트비, 스페인,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산출 됩니다.

검은 색이 나며, 태우면 석탄 처럼 타기도 합니다.


      

4.20 gms 천연 블랙 제트 재스퍼4.20 gms 천연 블랙 제트 재스퍼

   

국내에서는 제트를 그리 많이 선호 하고 있지는 않고 있으며, 대부분 구슬형태나 조각품으로 만들어 유통 되고 있습니다.

표면은 수지 광택으로 불투명 한것이 특징 입니다.

 

 

c.산    호 : 산호는 다 아실거예요.

하지만 산호도 보석 이야? 라고 의문시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물론 산호도 보석류에 들어 갑니다.하지만 모든 산호가 다 귀하게 여겨지는 것은 아닙니다.

 

멸종위기에 놓인 적색산호멸종위기에 놓인 적색산호

 

 

보석용으로 가장 선호되는 색은 적색과 분홍색이며, 이 밖에도 주황색, 청색, 갈색, 검은색등이 있습니다.

 

산호가 특히 분홍색, 적색을 띠는 원인에 대하여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며, 미량의 철 성분 또는 유기물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산호는 탄산염 변종과 유기물 변종으로 나누는데, 탄산염 변종은 적색,분홍색,주황색등을 띠며, 주성분이 탄산 칼슘이며, 유기종 변종은 검은색, 황금색등을 띠고 있으며, 콘키오린이 주성분이며, 탄산 칼슘은 거의 없습니다.
          

유기물 변종은 산호로 취급하지 않읍니다.
          

보석용 산호는 지중해 서부에서 주로 많이 생산되며 홍해,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말레이지아가 주 생산국 입니다.


가끔 프라스틱이나 유리로 만든 합성 산호도 보이고 유통 되기도 합니다만 쉽게 구별 할수 있습니다.


산호는 산호구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데 합성은 그러하지 못하며, 길쭉한 기포따위도 존재 할수 없습니다.


아마 보석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도 쉽게 구별 하실수 있을 겁니다. ^^

 

 

d.상    아 : 상아는 쉽게 코끼리 어금니류 라는 것은 다 아시죠?
상아는 주로 최고급 도장으로 많이 쓰이고 있지만, 진짜로 좋은 상급의 상아는 귀한 보석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상아무덤상아무덤

 

 

상아는 여러 형태로 가공이 되는데, 주로 반지 보다는 카메오, 목걸이 등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상아의 색은 백색 또는 옅은 노란색을 띠게 되며, 누런색은 오래 된것이고,  또한 햇빛에 의해 다소 색이 엷어 질수도 있습니다.


특히 상아는 햇빛에 장시간 노출시키면 태양열에 의해 균열이 갈수도 있음으로 유의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아셔야 할것은 일반적으로 상아 = 코끼리 라고 아시고 계시지만, 상아의 종류는 다양 합니다.


상아라 일컫는 종류는 코끼리 상아, 하마 상아, 해마 상아, 향유 고래 상아, 일각 고래 상아 등을 들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은 사람의 이를 귀한 보석으로 여긴 다는데, 만약 그 쪽 방면으로 여행 할땐 조심 해야 할까요? ㅎㅎㅎㅎ

 

 

 

e.호    박 : 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보셨어여 ? 아마 거의 다 보셨을 거예요 ㅎㅎ  

거기서 모기 한마리가 나오죠? 공룡의 피를 빨아 먹은 모기.....
          

그 모기에서 공룡의 DNA를 축출, 공룡을 유전 공학으로 탄생 시킬수 있었죠.... 참 대단 했지요 ~ 그 영화.....


갑자기 왠 영화 이야기냐면, 그 모기가 갇혀 있던 곳, 노란색 나는 투명한 물질...기억하시나요 ? ..

 

앰버(Amber)호박보석앰버(Amber)호박보석


이게 바로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호박 입니다..
 

호박은 약 3천만년 전 지질시대인 신생대에 번성했던 소나무에서 흘러나온  송진이 굳어져서 만들어 진건데, 괴산의 덩어리로 산출 됩니다.


호박은 땅속이나 해변에서 채취한 색깔이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한 색깔을 가진 것끼리 분류하여, 여러가지 인위적인 처리를 하여 보석으로서의 품질을 높이죠.


색은 황색이 주류를 이루고 갈색,녹색,검은색,백색등도 있습니다.
          

가끔 곤충이나 소나무 잎등을 내포한 호박도 볼수 있는데, 전 예전에 개미류를 내포한 호박을 본 일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생산국은 구소련의 칼리닌그라드, 유럽의 발틱 해변 이며, 호박 또한 예외없이 많은 모조석이 만들어 지고 그 중에서도 수지, 프라스틱,유리나 칼세도닉이 있습니다.

 

이러한 대부분의 모조석은 천연 호박보다 대부분이 무거우며, 호박보다 비중이 커 소금물에 가라 앉습니다.


특히 유의 하셔야 할것은 곤충이나 식물의 조각을 넣어서 모조 하는 것 등이 있는며, 일단의 보증이나 감정서가 없는 것은 의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기질 물질 보석을 고르는 방법.

 

 

유기질 물질의 보석은 공통적으로 천연과 합성, 또는 모조석의 구분이 쉬우리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산호는 몇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살아 생전(?)에 먹이도 먹고 그와 다른 볼일도 보고 하던 산호구라는 것과 길죽한 기포를 발견 하실수 있습니다.

 

쉽게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유기보석의 표면이 너무 말끔히 가공 되어 있던가, 유리 처럼 매끄러워 조금은 손에 느껴지는 감족이 둔하거나, 색이 너무 짙고 모양이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 졌을때에는 조심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기 물질의 취급 방법은 위의 유색 보석들 보다 좀더 세심한 주의를 요구하는데 특히 상처(기스)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합성세제나 연마제를 함유 하고 있는(치약 등 )것으로 닦았을 경우엔 온전히(?) 보존 하시기는 힘드시리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모든 보석을 조심성 있게 다루어야 하겠지만 특히 유기질 물질의 보석은 좀 더 세심함을 필요로 합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의 유기질 물질 보석이 있지만 그리 많이 유통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너무 복잡해 지기에 제외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로서 부족 하나마 유기물 물질의 보석의 종류와 감별법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엔 가장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다이야 몬드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